라이즈 승한, 사생활 논란에 결국 "활동 무기한 중단" [공식]

입력 2023-11-22 09:53   수정 2023-11-22 09:54


그룹 라이즈(RIIZE) 승한이 사생활 논란 끝에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2일 "승한이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무단 유출 및 유포되고 있는 본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로 인해 팀과 멤버들은 물론, 팬 여러분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승한은 심적 부담과 책임감을 느껴, 깊은 고민 끝에 팀을 위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 역시 이러한 상황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고, 팀과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라이즈는 이날부터 승한을 제외한 6명의 멤버로 활동을 이어간다.

SM은 "갑작스러운 상황이지만 아티스트 본인과 신중한 논의를 통해 결정된 사안인 만큼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당사는 데뷔 전일지라도 아티스트 관리에 소홀했던 부분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승한은 데뷔 직전 한 여성과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퍼져 곤욕을 치렀다. 이 밖에도 승한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일본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영상이 퍼지는가 하면, 과거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리더 수빈 등과 함께한 영상에서 수빈을 비꼬거나 한 걸그룹 멤버를 언급해 논란이 일었던 바다.

현 상황과 관련해 SM은 "무단 유출 및 유포되고 있는 영상과 사진은 데뷔 전 연습생 시절 사적인 시간에 촬영된 것으로, 출처가 특정되는 영상을 사용해 화면 캡처를 하는 등 의도적인 2차 편집을 통해 오해를 유발하도록 여러 차례 재생산된 것"이라며 "해당 영상과 사진의 무단 유출 및 유포자는 존재하지 않는 메신저 대화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생성하는 악의적인 수법까지 동원해 사실과는 다른, 날조되고 왜곡된 정보를 퍼뜨려 아티스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와 같은 사실을 인지한 즉시 모니터링을 진행해 상당량의 증거 자료를 수집해 무단 유출 및 유포자를 특정했고, 금일 오후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M은 특정된 인물에 대해 무단 유출 및 유포로 인한 아티스트의 명예훼손과 함께 사이버 범죄, 협박 등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와 팀을 위해, 그리고 팀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을 위해 고소뿐만 아니라, 추가 게시글을 통해 아티스트와 관련된 무분별한 루머를 생성 및 유포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등 모든 2차적인 가해 행위에 대해서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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